FFX 차기호위함‘인천함’해군으로... 우리 근해 30년 간 지킨다.

우수한 국내기술로 건조된 FFX 차기호위함 첫 번째 선도함인 '인천함'이 내년 1월 4일  해군에 인도한다.

2011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가진 진수식 모습

인천함은 2008년 12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하여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운용시험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활동 과정을 거쳐 이날 인도하게 되었고,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3년 후반에 실전 배치되어 국토의 약 3배의 3면이 바다인 해양영토를 지키게 된다.

인천함은 길이 114m, 폭 14m, 2,500톤에 최대 속력 30노트의 성능을 지닌 연안전투함으로 전투능력 및 생존성이 향상된 차기 호위함으로 책임해역 감시 및 방어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승조원은 100여명 , 해상작전헬기, 5인치 함포, 어뢰, 함대함 유도탄, 함의 생존성을 강화한 대함유도탄 방어유도무기 등의 무장을 보유하여, 전투력이 우수한 함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인도되는 인천함은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한 전투체계 및 음탐기 등의 주요장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을 입증했다.

방위사업청 전투함사업팀장(해군대령 황대호)은 “해군은 차기호위함을 확보함으로써 조국해양 수호 및 유사시 기동함대 증원전력 운용 능력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