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1181기 4.6:1 경쟁 거쳐 약 1,100명 입영
- 7주간 훈련 통해 해병대 정신과 강인한 전투체력 구비한 정예해병으로 육성

김도담 기자 kdk3353@nate.com

해병대가 지난 달 20일 오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새해 첫 신병 입영식을 가졌다.

이날 자원입대한 1,000여명의 신병 1181기는 7주간의 교육훈련 후 빨간 명찰을 수여받고, 서북도서를 비롯한 전·후방 각지의 실무로 배정될 예정이다.
정예해병으로 거듭나기 위한 7주간의 교육훈련은 군사기초, 개인화기사격, 각개전투 등 군인에게 필요한 기초전투기술과 상륙기습기초훈련, 공수기초훈련, 유격훈련, KAAV탑승훈련과 같이 상륙작전이라는 해병대 임무와 특성에 부합된 훈련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5·6주차에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극기주 훈련을 받게 되며, 이후 신병들은 천자봉 행군을 통해 빨간 명찰을 수여 받음으로써 진정한 해병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해병대는 올해 신병을 약 10,000여명 모집할 예정이며, 이번 첫 신병입소 경쟁률은 4.6 : 1로 최근 젊은 층의 안보의식이 크게 향상된 것을 실감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