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개국 정상 참석, 北核 해결책 심도 있는 논의




“핵무기 없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안보분야 최대의 다자多者 정상회의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3월 24일부터 1박 2일간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나선 개막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핵 테러 대응 4가지 제안했다. 또 박대통령은 “북한 영변에 많은 핵 시설이 중복되어 있는데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 보다 더 심각한 재앙으로 이어 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고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회담 전 후를 이용하여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한 중 정상회담을 열고 北核 해결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당부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선으로 열린 취임 후 첫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北核 불용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3국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