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예정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및 정착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준비해오던 「국방전직교육원법(이하 “교육원법”)」이 올 5월 2일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전역예정장병들의 전직지원교육기관으로서 법적 근거를 확보한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예정장병들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며,그 기대 또한 매우 크다고 하겠다.

직업군인은 군 계급 구조상 대부분 생애 최대 지출시기인 40대 중반에서 50대초반에 전역하게 되며, 이에 따라 재취업문제가 매우 절실하지만, 군복무의 특성상 장기간 특수한 복무환경에서 생활함에따라 전역 후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사회 재취업에도 크게 제한이 있는 실정이다. 또한 민간이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워 전역전에 일정기간 동안 체계적 전직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물론 현재도 군인사법에 근거하여 전역예정장병들에 대한 전직지원을 실시하고있으나, 교육장소의 제한으로 전직지원교육이 분산 실시되고 교육의 일정부분을 외부기관에 위탁함으로써 주관기관의전문역량 신장이나 노하우 축적이 어려워그 효과가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온 것도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역예정장병의 재취업을 One-stop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례 신도시 내에 100실의 숙소와 대중소 강의장, 상담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등과 최신의 스마트 교육시스템을 완비한 약 5,000평 규모의 지상 10층 건물이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전역예정장병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국방전직교육원은 전직지원서비스의 통합수행기관으로서 그 기능을 일원화하여 전직지원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직지원프로그램의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성을 향상 시킴으로써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역예정장병의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전역예정장병들의 전직지원서비스 메카로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