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4일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김요환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본부 대령단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햄버거로 가볍게 점심을 대신하며 토의를 진행하는 워킹런치(Working Lunch) 시간을 가졌다.

‘국방 3S-스마트 육군 구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세 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육군본부 과장 직위에서 근무하는 대령들이 평소해오던 생각과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가감없이 밝히고, 때로는 총장에게 직접 질문하기도 하고 인접 과장들의 의견을 묻기도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심도 깊은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민에게 신뢰 받고 장병들이 행복한 스마트한 육군을 위해 업무구상단계부터 실무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One-Stop 방식의 업무 추진으로 노력의 낭비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업무를 단순, 명쾌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체계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김 총장은 대령은 병과 최고의 계급으로 책임과 헌신, 희생이 필요한 군 최고의전문가라고 강조하고, 대내·외적으로 군이처한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한 가운데 육군이앞장서서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 육군은 후반기 6대 핵심 업무로 ➀‘선진화된 교육훈련 元年’ 구현, ➁ 병영문화혁신 행동화 실천 지속 및 진단, ➂ 미래전을 대비한 예산 획득, ➃ 국방개혁 실효성 제고, ➄ ‘창조국방’ 육군 추진방향 설정,➅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 등을 선정하고,스마트한 육군을 위한 총장의 지휘의도구현에 모든 역량을집중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