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부사관 후원자 45명 명예이사 추대
- 부사관들의 사기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목적 사업 추진
취재 | 이병락 기자 byunglak1691@hanmail.net
사진제공 | 김태연 중위
지난 5월 29일,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명예이사 추대식이 명예이사장인 김동신前 국방부장관과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각군 주임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부사관학교에서거행되었다. 행사는 평소 부사관과 부사관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45명의 부사관 서포터들을 명예이사로 추대함으로써, 부사관과 부사관학교의 발전을 위한 후원역량을 확충하고, 부사관 후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명예 이사장인 김동신 前 국방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시간이 돈인 많은 명예이사님들이 이렇게 자리를 빛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존경하는류성식 학교장과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 강조했다.
정희성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이사장도 “한평생을 바쳐 온 부사관 여러분의 위국헌신은 국가와 군(軍)의 오늘이 있기까지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앞으로 더 많은뜻이 모여 정예 부사관 육성과 부사관 자긍심 고취에 큰 역할을 자처한 만큼, 각자 마음을 담아낸 기금이 부사관학교와 부사관발전의 미래를 일구는 소중한 씨앗이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예 부이사장으로 추대된(주)스카이개발 진년삼 회장을 비롯하여 월간 군사저널 발행인 박정하 대표, (주)돌앤돌 유후자 대표이사, (주)세기에어시스템공두식 대표이사, (주)씨엠그룹 김대중 회장, (주)주한산업 김창문 대표이사, (주)에이치엔지에프 신규병 대표, (주)경원통신건설김중석 대표이사, 리 갤러리 박씨농방 노이순 대표, 송월타올 류응수 대표, (주)에스디엠 이수벽 대표이사, (주)성호건설 정남진대표이사 등 45명에게 위촉패와 함께 기념 패를 전달했다.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불확실한 안보상황 속에서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부사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도적인 발전을 위한 후원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10년 3월2일에 설립되었다. 발전기금은 연간 10,000여명의 정예부사관을 육성하는 부사관학교와 창끝 전투력인 부사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사관들의 국내‧외교육연수와 학술교육 지원사업, 충용대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과 함께 장학금 사업등의 다양한 목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기금의 대표적 추진사업인「충용대賞」은 타의 모범이 되고 전투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우수부사관을 선발하여 매년 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고 있는 상으로 2010년부터 원사를 대상으로 시작되었고, 2011년부터는 부대발전에 현격한 공을 세운 하사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시행함으로써 부사관들의 공헌에 대한 격려와 포상을 주는 것은 물론, 부사관으로서의 사기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원사 21명을 선발하여표창과 함께 5박 6일간 부부동반으로 해외탐방을 실시하였으며 중국의 만리장성, 자금성을 비롯하여 민족의 혼이 깃든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을 방문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것은 물론, 우리 역사와민족성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다.
또한 임무에 정통하면서도 향학열을 불태우며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부사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학록장학금」은 ㈜풍산그룹이 후원하여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는 부사관 최고의 장학금 수여식이다. 장학금 수여대상은 육‧해‧공군, 해병대 부사관 중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배움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부사관들에게 돌아간다.
기업보국을 경영철학으로 삼으며 軍을사랑하고 부사관을 지원하고 있는 ㈜풍산그룹은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출범한 때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후원해왔으며, 지난 2012년부터 육‧해‧공 합동성강화와 부사관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기위해 1년에 5,000만원씩 기부금을 출연하여 본 행사를 후원하다가 작년부터는 기존금액의 두 배인 1억 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 풍산그룹은 지난 해, 부사관 임관식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초대형 LED전광판과 방송시스템 일체를 학교에 기증함으로써 부사관들과 임관식에 참석한 가족들의 사기증진과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들의 보다 나은근무환경과 임무수행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이들을 양성 및 교육하고 있는 부사관학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래 육군의 주역으로서임무에 능하고 실력을 갖춘 부사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군사분야 학술연구 지원과 교육지원을 실시하고, 교육연수와 학술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사관과 부사관학교후원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렴하며 부사관과 국민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화‧첨단화 되어가는 현대전의 양상에서 요구되는 ‘숙련된 전투 전문가’인 정예부사관 육성과 부사관의 가치관 확립 및역량 강화, 복무여건 개선과 건전한 병영문화 정착을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의 후원과 다양한 목적사업은 부사관과 부사관학교 발전을 극대화시키고 미래의 軍을 이끌어갈 10만 부사관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부사관과 부사관학교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