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사각지대인 수도권에 첫 복합 레저타운, 밀리토피아 시티가 들어섰다.
개관 이후 지난 2개월여 동안 육 · 해 · 공 · 해병대 장성들의 방문에서부터많은 다양한 군 · 일반관련 행사 등을 통해 기대이상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향후 장병들과 군인가족, 일반인들의 새로운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기대되는 밀리토피아 시티를 군사저널에서 찾았다.

국군복지단이 지난 5월 21일 경기도 성남시 위례 신도시에 개관한 군 복합 레저타운 ‘밀리토피아 시티’는 그동안 복지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수도권 복무 장병 및 군인가족들의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리토피아 시티는 지난 2006년 국방부와국토해양부가 맺은 ‘위례 택지개발 예정지구내 군 시설 이전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에 따라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21일에 개관식을 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

그동안 수도권으로 출장 온 대부분의 장병들은 군 복지시설 부족 때문에 민간시설이나동료·선후배의 숙소를 이용해왔다. 또 수도권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장병 및 군인가족들의 수요는 크게 늘어났는데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복지 사각지대’였던 수도권에 밀리토피아 시티가 생기면서 장병·군인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리토피아 시티는 149개 객실, 8개 컨벤션홀, 뷔페식당,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춘 밀리토피아호텔과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문화센터,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국방전직교육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랑·신부를 가장 멋진 주인공으로만들어 줄 호텔 웨딩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움에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최고의문화공간이다.

숙박의 경우 개관부터 8월말까지 1박(스탠더드룸)에 2인 조식 및 스카이라운지 이용권, 피트니스클럽 수영장과 헬스장 무료이용에 5만원이다. 이는 장급 모텔도 숙박만 5만~6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정말 파격적인 가격이다. 뷔페(8월 말까지)도 주말 점심은 2만 원, 저녁은 3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웨딩도 2016년 6월 예약분에 한하여 식비만 받고 스위트룸 숙박과 대관료, 플라워샤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평상시 할인 혜택도 객실은 50%, 뷔페/식음료는 20~30%, 웨딩은 20% 할인되는 등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특급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동안 무궁화회의, 국방부 갈등관리 워크숍, 가천대 박사학위 논문계획서 발표회,의무사령부 지휘관회의, 전직교육원 포럼 등크고 작은 행사를 하였고, 향후 국방부 통일안보대회, 공군에어쇼 / ADEX 행사 등이 예정되어 점진적인 효율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밀리토피아 시티는 군과 일반인이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수익형 복지모델로서,향후 주변 아파트 단지 입주와 더불어 밀리토피아 시티에서 운영하는 각종 문화·체육프로그램 등 편의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민과군이 함께 윈윈하는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백홍열 밀리토피아 호텔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숙박시설 운영 법인인HTC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으로서 “군에도 이런 곳이 있나 하면서 시설에놀라고, 서비스에, 또 음식 맛에 만족하실 겁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방호텔 친절도우미 최금호(육사 40기) 기획홍보실장은 “언제든지 밀리토피아호텔을 방문하시는 국군장병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문화센터, 전직교육원,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인근 문화관광지역(남한산성, 롯데 등등)을 연계해서 투어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