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사고예방 및 군 기강확립 추진평가 회의 열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병영문화혁신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7월 9일 계룡대에서 전반기 사고예방 및 군 기강확립 추진평가 회의를 열고 병영문화혁신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올해인명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건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군무이탈은 101건, 기초군기 위반자 수도 762건이 각각 감소하는 등 열린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사고예방과 군 기강확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회의는 병영문화 개선활동의 전반기성과를 점검하고 후반기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이 같은 전반기성과를 기반으로 해 후반기에는 병영부조리근절, 간부사고 예방, 부대활동간 위험예지교육 활성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중점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주요 인명사고와병영부조리 근절 및 성폭력에 대한 분석과강력한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후반기에는 이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간부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간부교육의 날’로 지정, 사고사례 위주의 토의식 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해군은 ‘명예해군 운동’과 연계한‘함정문화 대혁신’ 추진을 위해 월 1회 ‘해군문화의 날’을 지정해 성과분석 및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군은 매년 참모총장 주관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를 성과 상여금 심의 때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보고 듣고말하기’ 교육과 자살예방을 위한 실용적 자살중재 능력훈련(ASIST) 워크숍의 성과 등현재 시행 중인 우수 사고예방 활동 사례를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