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3사관학교 출신 이순진 대장, 합참의장 임명
정부는 합참의장에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을 임명했다. 이 의장은 3군사관학교 출신의 첫 합참의장으로 기록됐다. 해군출신 첫 합참의장을 배출한데 이은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2.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개최…‘4D 작전계획’수립
한미 국방부는 11월 2일 서울에서 제47차 SCM을 개최해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파괴하는 내용의 ‘4D 작전계획 이행원칙’을 승인했다. 4D는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의 영문 첫 글자를 합한 말이다.
3.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첫 시험발사 성공… 북전역 타격
국방과학연구소(ADD)는 6월 3일 충남 안흥시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현무-2B)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 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0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늘리는 데 합의한 이후 2년8개월여 만이다.
4. 세계 6번째 잠수함사령부 창설… 해군소장이 작전지휘
국가전략무기인 잠수함의 작전과 교육훈련,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휘하는 잠수함사령부가 세계 6번째로 2월 2일 창설됐다. 해군 소장이 작전지휘하는 잠수함사령부는 2019년부터 18척의 잠수함을 운용하며, 2020년대에는 수직발사대에서 잠대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3천t급 잠수함 9척도 인수할 계획이다.
5. 국방발전 새로운 패러다임‘창조국방’개념 제시
국방부는 1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2015년 업무보고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법 등 첨단과학기술을 국방업무에 융합하는 ‘창조국방’ 개념을 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6. 군인 군복에 태극기 패용… 대한민국 국군 자존감 확립
올해 8월부터 전 장병이 대한민국 국군의 자존감 확립을 위해 전투복에 태극기 마크를 부착했다. 태극기는 가로 8cm, 세로 5.3cm 크기로, 전투복 우측 어깨 재봉선 하단이나 팔주머니 덮개 부분에 떼고 붙일 수 있다. 일반색과 위장색 두 종류로 고안됐다.
7.‘2016~2020 국방중기계획’발표… 북핵 대응에 8조 7천억원 투입
국방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 국방운영 청사진인 국방중기계획을 4월 20일 발표했다.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탐지 파괴하는 무기 확보를 위해 5년간 8조 7천억원이 투입되고 2017년 상병 봉급도 19만 5천800원으로 인상된다.
8. 공중급유기 유럽 에어버스 기종 선정…전투기 작전시간 확대
공군 전투기의 체공·작전 시간을 늘리는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가 선정됐다. 공중급유기는 오는 2019년까지 1조 4천881억원을 투입해 4대가 도입된다.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나고 연료 대신 무장을 추가로 탑재할 수 있게 된다.
9. 세계군인‘총성없는 스포츠 전쟁’… 문경 세계군인체육 개최
전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0월 2~11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흘 동안의 ‘총성 없는 스포츠 전쟁’을 치렀다. 117개 나라에서 7천45명(선수·임원 포함)의 군인들이 참가해 러시아가 종합우승을, 한국은 종합4위를 기록했다.
10. 사거리 80여㎞ 차기다연장로켓 전방부대 배치 시작
축구장 3배 면적을 단숨에 초토화할 수 있는 차기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올해 중순부터 육군 포병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하기 위해 서북도서에도 배치된다. ‘천무’ 사거리는 기존 MLRS인 ‘구룡’(130㎜ 무유도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0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