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2015 국민 통일안보 한마당’펼쳐

3사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1월7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을맞아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일로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2015 국민 통일안보 한마당’을 성대하게 열었다.

조국의 안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20만 명의 육군3사관학교 동문들이 준비한 이날안보행사는 통일 시대를 앞당기고 안보의식을 한층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각계 각층의 내빈, 3사관학교 동문 및 가족,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 4500여 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로 통일 염원 서명과 ,6·25전쟁 유해발굴 사진 등 국가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전,군악대 공연, 전통무술 시연 등으로 구성된 식전 행사와 통일과 안보를위한 결의대회, 광복의 환희·분단의 아픔·통일의 기쁨을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과 ‘오솔레미오’, 분단의아픔을 표현하는 무용과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으로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특히 이날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하고 3사인의 위상 제고에 앞장선 4명의동문에 대해 ‘자랑스러운 3사인 상’을 수여하는시상식도 함께 열려 김종화(5기)·장주상(7기)·박종진(17기) 씨가 수상했다. 또 국군화생방사령부 박상일(30기) 소령은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 김종화 씨는 “충성인의 상징인 청색사파이어의 빛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어떠한경우에도 부끄럽지 않은 3사인이 되겠다.”며“앞으로도 3사관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문화 가정과 미망인을 돕기 위한 백미 1000㎏ 전달식과 통일펀드 기증식, 축하 공연 등 식후 행사가 오후 3시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총동문회 산하 성우회가 주관하여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전)통일연구원장 김태우 박사를 초청,“통일전략과 통일 대박론”을 주제로 안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해 평화 통일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3사관학교 개교 47주년을 맞아 동문과 일반 국민들로 47명을 엄선하여 자신들이 현역시절 지켰던 155마일 휴전선 중 동해안 최북단 제진초소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총389㎞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DMZ 자전거횡단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15 국민 통일안보 한마당’을 주관한 강성용 총동문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는 우리의 조국 수호를 위한 뜨거운 마음과 충정을표현하기에 너무나 짧은 시간이고 작은 무대”라면서도 “하지만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과20만 동문들이 염원하는 통일시대를 앞당기고 안보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