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을지연습 전시조달체계 점검 및긴급조달훈련 현장

최진영 기자 ccccjy@naver.com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13년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상황을 가정하여 무기체계 긴급조달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훈련에서는 북한 특수작전부대가 우리군의 K-9 자주포 부대 수송부를 폭파하여 탄약운반차량인 5톤 카고트럭 9대가 완파된 상황을 묘사하고, 이에 따라 수요군으로부터 긴급보충 메시지를 접수받고 전시 계약행정절차(조달판단 → 원가산정 → 협상 및 계약 → 검사 및 납품 → 대금지불)에 따라 일련을 조달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사전 계획단계에서부터 민·관·군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수요군, 방산업체, 기품원, 방사청(계약, 원가, 지출, 회계)이 통합훈련으로 계획되었으며 전시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어 계약행정절차를 포함, 업체의 전시 생산능력과 호송대책에 대한 검증을 통해 실제 전시상황을 방불케 진행되어 훈련의 성과를 매우 높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군용표준차량(15종)을 포함하여 전시 개인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중요물자인 K-1 한국형 방독면에 대한 전시 방산업체의 생산능력 현장확인 및 토의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전시 조달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민·관·군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이번 을지훈련은 우수한 훈련성과와 전시조달 실효성 평가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징적인 것은 방사청만 실시하는 일방적인 훈련이 아닌 국방부, 수요군, 방산업체, 기품원이 참여하는 통합훈련을 통해 전시조달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요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육군 25사단에서는 사단장이 직접 현장지도를 실시하는 등 이번 훈련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방산업체(기아자동차)는 생산 및 검사를 마친 차량이 379Km를 이동하여 육군 25사단 헌병대의 호송지원 하에 야전부대로 안전하게 납품 되었고, 야전부대에서는 차량의 상태를 정비대대 검사관이 검사 후 임무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이후 긴급조달된 탄약운반차량은 검사를 마친 후 탄약지원을 위해 즉각 임무수행에 투입되어 탄약적재 훈련이 실전같이 실시되었으며, K-9 자주포는 적의 대화력전 대응준비를 완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의 계획단계부터 차량호송, 실제훈련까지 전 단계를 현장에서 직접 총괄지휘·지도했던 계약관리본부 장비물자계약부장(고위공무원 김영산)은 이번 훈련을“훈련준비과정에서 민·관·

군을 망라한 범 부처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 그리고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전시 조달절차를 숙달하고 완벽히 전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굳건한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경험과 자신감을 체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전시상황에 적합한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도출된 보완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을지연습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자료로 추후활용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튼튼한 안보와 지속가능한 평화실현을 위해 방사청과 민·관·군의 유관부서가 긴밀히 소통하고협력함으로써 국민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을지훈련 현장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을지훈련으로 튼튼한 안보와 지속가능한평화실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