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 14.(목)) 새벽,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들이 태풍‘하이옌’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물자들을 C-130 수송기에 적재하고 있다.



2013. 11. 8~9 간 필리핀 동남부 일대에 초강력 태풍“하이옌”이 강타하여 2천명(언론추정 12,0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하여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고 각국에서 지원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교민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 소요를 파악하기 위해 ’13. 11. 11(월) 19:00 신속대응팀 및 선발대를 급파하고, ’13. 11. 12(화) 10:30 유관기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실무협조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해외긴급구호대 인원 및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관련 법령 및 매뉴얼에 따라 군 수송기를 준비했다.
’13. 11. 13(수) 외교부의 지원요청에 따라 수송계획을 수립했다.
• 1차 : ’13. 11. 14(목) 06:00 구호물자 20톤(식품, 텐트, 담요, 정수제 등)
- 지원내용 : C-130 수송기 2대, 서울 → 필리핀 타클로반
• 2차 지원 : ’13. 11. 15(금) 06:00 구호대 40명 및 구호물자 10톤
- 지원내용 : C-130 수송기 3대, 서울 → 필리핀 타클로반
• 복귀시 현지교민(50명 예상) 대피지원 : 타클로반 → 마닐라 or 세부
• 이후 추가 지원요청시 적극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