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전환점에서의 예지(叡智)를 가지고 출발!!!
기자 : 관리자 날짜 : 2023-02-06 (월) 10:19


1993년 3월, 당시 새롭게 출범한 문민정부에 보조를 맞춰 창간된 『군사저널』이 어언 30년의 성상(星霜)을 맞고 있다. 육사 24기로 초대 발행 인이었던 故 이문헌 사장님은 권두언(卷頭言)을 통해 “군(軍)은 오히려 군사정권의 피해자? 일선 지휘관의 고민과 바람을 담은 군의 직필(直筆) 잡 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출발하였고, 이어 사업 가이었던 윤시중 회장님 그리고 2005년부터 현 재까지 ‘발행인’을 맡아 오고 있는 필자는 발간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루 말로 다 형언(形言)할 수 없을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창간 3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필자는 언론인 으로서 주어진 사명(使命)을 제대로 수행해왔는 지 뒤돌아보며, 그동안 한결같이 『군사저널』을 사랑해 주신 애독자의 마음을 생각하는 가운데 나머지 절반의 환갑을 채우기 위해 “중꺽마!(중 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전환점의 예지”를 가 지고 새로운 희망과 설렘 속에서 다시 시작한다. 먼저, 설 민심(民心)의 최대 화두는 ‘민생과 외 교’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에 구정(舊正) 연휴 3년만에 만난 일가친척들이 나 누는 정치이야기 속에 “하나의 나라, 양분(兩分) 된 국론” 정말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정 치갈등 현상도 우리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것으 로, 물론 당사자인 정치인들도 그렇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도 중요하다고 본다. 언론에서 ‘네 탓 공방’을 벌여왔던 북한의 ‘무 인기 도발’과 관련하여 정치적 시각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필자 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북한이 우리 군보다 인원이 많다고 해서 강하다고 보지 않는 이유는 현대의 전쟁은 고대의 전쟁과 같이 창검(槍劍)을 둔 군인들이 전투를 치르는 게 아니 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드론’의 예에서 보았듯이 첨단 과학 기술과 접목된 종합적인 군사력의 운영이 중요 하게 평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직접 싸우지 않고 보이지 않는 적을 타격할 수도 있는 게 바로 현 대 전쟁이고 미래엔 이런 점이 더욱 강화될 것으 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북한군의 비대칭전력 수준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건이 발생하면 일 방적으로 군을 때리는 비판만이 능사(能事)가 아 니며 첨단무기 체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인들의 사기와 결전의지가 최우선한다고 보이 기 때문이다.
필자의 사견(私見)으로 보기에는, 국가방위는 군에서 전담하고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언론에서 안보와 국익차원에서 향후 대처방안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가의 접근이 보 다 중요하다. 오는 2월부터 공식적으로 “실내에서의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고 해서 우리 사회가 ‘포스트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 다. 장기간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청년실업, 부동산 문제,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가 산적(山積)해 있는 우리 에게 정말 어려운 시기임은 틀림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물가·집값·교육비 부담 등으로 1960년 문화혁명 이후 최초 인구감 소로 인해 ‘피크 차이나’(Peak China) 주장이 제 기되듯, 우리의 수출·수입의 약 25%를 차지하는 대 중국 무역적자 확대는 우리 경제에의 타격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서 방의 탱크지원 문제를 두고 자국의 에너지안보 와 확전 위험성을 고려하여 독일은 유보입장을 표명, 미국도 탱크의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자 유와 인권도 중요하지만, 국제사회에서 “힘이 없 으면 당할 수밖에 없는 냉혹한 현실”, 분단국가 로서 우리에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현 단계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최대의 과 제는 여·야의 구분 없이 북한의 핵 폭주와 예상 치 못한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군사강국으로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경제와 민생이라고 판단된다. 이는 그동안 수많은 정부가 직면했던 과제로 결코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창간 당시 돌아가 생각해보면, 필 자처럼 30년 동안 ‘중꺾마’의 마음으로 한 자리 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투쟁수준(?)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그것도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정말 나름대로 창간당시의 사명감 으로 발행을 지속해 왔지만...지난 정부 시절 등 ‘중꺾마’의 마음만으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던 상황이 더욱 많았다고 기억된다. 필자는 “안보에 여야, 계급, 출신의 구분이 없 듯” 오로지 국방안보를 위해 창간하신 육사출신 사장님과 이어 헌신하셨던 윤시중 회장님의 크 신 뜻을 받들어 온 17년째 여성 대표이자 발행인 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난관을 해결해 왔다. 다행히 이번에 『군사저널』이 국방부에 납품되 는 영광(?)을 누리게 되고, 여기에 곁들여 창간 30주년을 맞는 2023년은 전환점의 예지를 가지 고 재창간의 정신으로 출발할 것임을 발행인으 로서 약속드린다. 그동안 최일선 군부대에서부터 수많은 취재현 장을 다녀보았던 역량을 총 결집하여 저희 임직 원들도 보다 발전적이고 개편된 『군사저널』로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더욱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항상 물심양 면 도와주신 광고, 기·투고 및 관계자들에게 뜨 거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계묘년 토끼의 해인만큼, 금년 한해는 ‘안보’와 ‘민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진정한 토 끼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및 애독자 여러분! 복 많 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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